decadence in the rye

The Great Question of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협상카드

Posted by intherye on 2008년 04월 30일

소고기 수입 반대를 위해 광우병 위협에만 올인했다가, 나중에 엄청 싸고 광우병 걱정마저 전혀 없는 미제 쌀 들여올 땐 대체 뭐라고 그러면서 반대할런지가 궁금…

광우병 카드 내미는 사람들은 주로 미제 소고기 수입 무조건 절대 반대-만을 주장하고 있는 듯하던데… 그보다는 그 핑계로 뭐 이래저래 통관 절차라던가 최대한 귀찮게 들러붙어서 미제 소고기 값을 조금이라도 더 올려두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겸사겸사 늦출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건 현재로선 이 정도인데, 고래들 싸움에 등 비빌 언덕이 없다.. 꽥.

4 Responses to “협상카드”

  1. 덧말제이 said

    보고 있노라면 답답합니다.
    뒤집어 엎겠다고만 하니, 정작 챙겨야 할 것들도 못 챙기는 상황이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 너무 상황을 외통수로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는 것 같달까요.

  3. 겁먹으면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해서 “난 겁먹은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거 같달까요..?
    건강이 관련된 문제라 민감하긴 합니다만.. 수돗물에서 페놀이 기준치의 300배가 검출되어도 별 신경 안쓰는 저같은 놈은 토론에 낄수가 없어요..
    사실 광우병이 중요한게 아닐텐데 말이죠..

  4. intherye said

    덧/ 혹시 뒤집어 엎겠다는 사람들 앞에 좀 내보내놓고, 뒤에서는 챙길 것 챙기는 전략일까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뒤에는 아무도 없고 앞에만 다 나와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 안 되지요;;;

    하/ 네.. 배수의 진은 심지어 군사적으로도 전근대적인 막장 전략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D/ 사실들, 그리고 그 사실들로부터 정립된 의견을 제시해줘야할 언론조차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이른바 “네티즌”들이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주워모은 얘기들로 기워만든 누더기 플랭카드들이나 흔들어대고 있는 한심한 형국입니다. 황우석 땐 그나마 “소장 과학자”라도 있었는데, 이건 뭐…

    광우병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모든 반대 논리들을 다 제껴놓고 그거 하나에만 올인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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