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인 나라


월드컵 응원이 애국이라고?
-시사저널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신광영

월드컵 출전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을 ‘애국적인 일’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일종의 집단 정신착란이다. 애국은 추상적인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안에 살고 있는 구체적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오늘날 애국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대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그것은 허울뿐인 애국이다.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허구적인 애국이다. 과거 독재정권에 대한 복종을 애국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늘날 그런 것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때의 유산이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God Bless You, Dr. Kevorkian -Introduction -미국 휴머니스트 협회 AHA 명예회장, 커트 보네거트

휴머니스트들은, 어떤 종류의 신에 대해서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친숙감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추상개념, 즉 자기들의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최선을 다해서 봉사한다. 일원이 되기 위해, A.H.A.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이 마음 먹고 사랑하기엔 국가란 너무너무너무 큰 공동체다. 5천만은커녕 50명도 잘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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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나라”에 대한 4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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