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칼로리? calorie? Calorie? kcal?

평소에 약간 혼란스러웠던 것이라 흥미롭게 읽은 김에 무단 오역 & 펌질.
잘 모르는 부분, 예를 들어, “the USDA and industry food tables” 이런 부분은 대충 얼버무렸음. 아마 농무부 관할 식품들+가공 식품 일람표 같은 것일 듯.

calorie는 칼로리로, Calorie는 칼로리라고 썼음. 한글엔 대문자가 없잖아.
그러니까 calorie는 범용 열량 단위, Calorie는 변태 같은 식품 열량 표기 단위라는 얘기. 이게 모니 이게.

Science & Technology at Scientific American.com: Ask the Experts: Chemistry: How do food manufacturers calculate the calorie count of packaged foods?

전문가에게 묻습니다: 화학: 식품 제조업자들은 포장된 식품의 칼로리 숫자를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

S. Connery
Friday Harbor, Wa.

일리노이 대학교 식품과학 및 인간 영양학과의 조교수 짐 페인터Jim Painter가 설명드립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칼로리(calorie)라는 것을 정의하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칼로리(calorie)란 에너지를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식품 포장에 써있는 칼로리(Calorie)는 실제로는 킬로칼로리(kilocalorie), 즉 1,000칼로리(calorie)입니다. 칼로리(Calorie, kcal)는 물 1킬로그램의 온도를 섭씨 1도만큼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입니다. 가끔 식품의 에너지 함량은 미터법에 따라 킬로줄(kj)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1kcal는 4.184kj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어떤 식품의 포장에 써있는 칼로리는 화학이나 물리학에서 쓰이는 칼로리보다 1,000배 큽니다.

주어진 식품 속에 몇 kcal가 들어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쓰였던 원래의 방법은 그것이 내는 에너지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음식물을 물 속에 있는 밀폐된 용기(봄베 열량계라고 알려진 기구)에 넣습니다. 음식물을 완전히 태우고나서 올라간 물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오늘날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1990년 제정된 영양분 표기 및 교육법(NLEA)이 식품의 라벨에 어떤 정보를 표기해야할지 규정하고 있습니다. NLEA는 포장 식품에 써있는 칼로리의 양이 식품의 성분들로부터 계산되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National Data Lab(NDL)에 따르면, 농무부와 가공 식품표에 있는 대부분의 칼로리 값들이 소위 Atwater 체계에 의한 간접적인 칼로리 근사치에 근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체계에서는, 직접 음식물을 태워서 칼로리를 알아내지 않습니다. 그 대신, 에너지를 담은 영양소들(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알콜)이 제공하는 칼로리들을 전부 합쳐서 총 칼로리 값을 계산합니다. 탄수화물은 약간의 섬유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소화되지 않아 신체가 이용하지 못하므로, 섬유질 성분은 보통 칼로리를 계산하기 전에 전체 탄수화물에서 뺍니다.

Atwater 체계는 단백질에 4Kcal/g, 탄수화물에 4Kcal/g, 그리고 지방에 9Kcal/g의 평균값들을 사용합니다. 알콜은 7Kcal/g으로 계산됩니다. (이 숫자들은 본래 태우고 나서 평균하여 구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어떤 과자에 써있는 라벨에 단백질 10g, 탄수화물 20g, 지방 9g이 들어있다고 써있다면, 201kcal 즉 201칼로리가 되는 셈입니다. 이 주제에 관한 완전한 논의와 6,000가지 이상의 음식에 들어있는 칼로리들을 National DataLab의 웹사이트(http://www.nal.usda.gov/fnic/foodcomp/)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식품 데이터베이스를 휴대용 컴퓨터로 다운로드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가 몇 가지 음식의 칼로리 함량을 합산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또 다른 온라인 도구로는 http://www.nat.uiuc.edu의 영양분 분석 도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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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칼로리? calorie? Calorie? kcal?”에 대한 15개의 생각

  1. 아아, 헷갈려 죽겠다. 그냥, 식품 일인분 당 0~10쯤으로 표기되고, 하루 총 섭취 권장량은 한 100 정도로 딱 떨어지는 단위 하나 새로 만들면 안 되겠니? ;ㅁ;

  2. 다 읽고 나니, 참으로 비겁한 답변이로다!
    “칼로리를 어떻게 계산할까?”라는 질문을,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각각 얼만큼 들어있는지 어떻게 알까?”라는 질문으로 바꿔치기만 했구나! 샤아!

  3. the USDA and industry food tables – 미 식품공전 정도로 번역하면 될듯.

    오랫만에 글 올렸군. 옆에 이상한 사진들 말고;;;

  4. w/ 헐, 나의 식당 견문록과 짤방 콜렉션 한 장이 뭐가 이상해. -_-+
    펌질블로그로 거듭나는 중.

    기/ 알고보면 개념 자체는 명료한데, 알파벳으로 쓰고 읽을 때에만 그 차이가 드러나는 두 단위 표기가 헷갈립니다. 킬로칼로리나 푸드칼로리라고 길게 부르는 게 그렇게 귀찮았다면 차라리 아예 발음이 다른 새 이름을 짓거나 새 단위를 만들 것이지. 비슷하게 사람 헷갈리게 하는 것으로 b(bit)와 B(Byte, 8bit)가 있군요. -_-;

  5. 예전에 무슨 외국 초콜렛에 20인가 30인가 어쨌든 Cal 이라고 단위가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거보고 우와 되게 저열량 초콜렛이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사실은 저거 작은 bar 형태라서 질량비 따져보면 저열량도 아니다 그런 논쟁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결국 마지막까지 Cal=kcal 이란 건 몰랐었죠. -,.-

  6. p/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전부 남자였다에 한 표!
    많은 여성 분들은 열량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선험적으로 습득하고 있더라구요. -.,-

    참, 얼떨결에 속지 않으려면 serving size도 유심히 봐야 한다고 합니다. -_-;

    저는 평생을, ‘에라이, 그냥 배고프면 배부를 때까지 먹고, 졸리면 오줌 마려울 때까지 자는 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죠.

  7. 하/ 저는 전에 charlie님이던가 벨메일님 블로그에서 덧글로 그 얘기 하시는 걸 본 적 있었는데용. 지우셨는지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마주친 김에 이렇게 기록을..

    아마도 적어도 국내에서는 표기를 kcal로 통일하는 중인 듯도 합니다. @_@

  8. 핑백: 모기불통신

  9. 아마 황제다이어트에 대한거였을거예요. 덧글에 달았다가 본문에도 추가했습니다. :)
    kcal, Cal로 헷갈려 하신다면 열량을 Jule로 표시하는 브랜드도 있더군요..;;

  10. 제 기억에는 말입니다, 중학교때던가? 과학에서 열량 개념을 첨 배울때 분명히 1000 cal = 1 kcal = 1 Cal 라고 배웠는데 말입니다…

    혹시 저만 그렇게 아는거 아니겠지요? – -?…

  11. ¸ð±âº/ 앗, 트랙백 한글이 모두 깨졌군요. 곧 수정하겠습니다.

    C/ Jule로 표시; 용자로군요. 아무리 그래도 대세는 따라야지.

    한/ 저는 그렇게 배운 기억이 안 나네요. ^^; 제가 그렇게 안 배웠던가, 까먹었던가, 둘 중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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