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오늘 한겨레21에서 영화 괴물 속 포름 알데히드를 버리는 카투사 어쩌고 하는 글을 봤다. 한겨레21은 전에 카투사 특집기사를 쓰면서도 군무원과 카투사를 혼동했었는데, 아무래도 사내 전통인가보다.

내 기억으로 영화 속에 카투사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포름 알데히드를 따라버린 것은 군무원. 미군 측에 의해 고용된 민간인이다. 대본상 카투사가 좀 나왔더라면 더 디테일이 살았을 것도 같은데, 아쉽게도 아니었다. 아무렴 어때. 천만 관객 중에 몇 명이나 그거 구분하고 앉았겠느냐만은. 적어도 기자가 잡지에 글을 쓸 땐 단어 하나라도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여기에 살짝 투덜투덜.

나이가 많고, 머리가 길어보인 거야 늦게 입대한 날라리 카투사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 쳐도. 무엇보다도 영어를 잘 하고 군복을 입지 않고 있었고, 확실히 기억은 안 나는데, 미군이 그를 부르는 호칭이 Mr. Kim(김씨 아저씨) 뭐 이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Corporal Kim(김상병) 이런 게 아니라.

애시당초 영화 속에서 그 등장인물이 카투사인지 군무원인지, 그도 아니면 한국계 미국인인 미군인지.. 하는 신분은 중요한 게 아니며 한국인이라는 것만을 강조하여 전달하고 있다. 마음대로 넘겨짚는 것은 참 안 좋은 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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