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

  1. 웰컴투 동막골
    카트맨 영화가 범람하는 대한민국에 이렇게 훌륭한 히피 영화가 나왔었다니, 한 마리 꼴히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보는 내내 아니 이거 음악이 완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스럽네?! 스타일을 흉내낸 건가!? 했는데 이름 올라갈 때 음악 담당 히사이시 조 나오는 거 보고, 아 나도 아주 막귀는 아니구나 혼자 괜히 뿌듯해하면서 블로그에 써서 자랑해야지 하고 굳게 다짐했었음. 근데 영화랑은 별로 안 어울리는 음악이었다고 생각함. 아무래도 히피 영화니까 히피 영화답게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같은 걸.. -,.-
  2. 보트 위의 세 남자
    원제가 three men in a boat인 걸 보면 한 배를 탄 세 남자라고 했어야 할 거 같은데, 아뿔싸! 그랬다가는 심의에 걸려서 19금 딱지가 붙었을 수도 있겠구나! ㄷㄷㄷ
    …는 훼이크고, 매우 재미있는 책이었음. 역시 훌륭한 농담은 몇 세기가 지나도 그 빛이 별로 바래지 않는 법.
    이를 테면- 이상하게 보트만 타면 사람들 성격이 험악해지더라는 부분에서 자동차를 떠올린 21세기 독자는 나 뿐만이 아니겠지?
  3. 황산벌
    거시기 뭐시기 거시기 뭐시기. 거시기해불자 거시기해불자.
    …가 기억에 남는 영화.
    역시 재미있었음. 그런데 뭔가 좀 위화감이 들던데. 이것도 혹시 원작이 연극이었던 영화였던 게 아닐까?
  4. Elite Beat Agent(일명 응원단 북미판)
    ndsl용 게임인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음. 한 4~5일만에 엔딩을 봐버렸지만. -_-;
    거의 퍼펙트히트 하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마지막 판에서 이걸 어떻게 깨! 내가 무슨 뉴타입이냐!?하고 때려치려다가 종일 붙들고 김성모 화백 만화를 되새겨 보면서 근성으로 깨버렸음. 그 판을 깨고 났더니 다른 스테이지들은 전부 슬로우 모션으로 보임.
    죽다 살아나더니 각성한 네오의 산뜻한 기분을 알 것 같아졌음.
  5. 호모 코레아니쿠스
    진중권 글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삼. 씨네21에서 이제 고만 쓰겠다는 칼럼을 보고 아쉬웠었는데, 이런 책이라도 계속 내줬으면 싶음.
    종종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뭐 각자 알아서 할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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