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기

‘The Stupidity of Dignity’ by Steven Pinker – RichardDawkins.net

이런 관점에서 무엇보다도 최악의 것은, 다음과 같은 덜 문명화된 형태의 음식물 섭취이다. 아이스크림 콘을 핥아먹는 것(비격식적인 미국에서는 수용되게 되었으나, 여전히 공공장소에서 먹는 것이 무례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마치 고양이 같은 행위) … 길거리에서 먹는 것(심지어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즉 약속 시간 사이에 따로 먹을 짬이 안 난다던가)은 자기 통제력의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은 배의 노예가 되었음을 뜻한다. … 잘라서 입으로 나르는 데에 도구를 쓰지 않음으로써, 무슨 짐승 마냥 이빨을 사용하여 씹을만한 분량을 찢어내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 이런 마치 개 같은 먹기는, 꼭 그렇게 먹어야만 한다면, 마땅히 공공의 시선으로부터 격리되어야만 한다. 우리들이 부끄럼을 느끼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들은 우리의 부끄러운 행동을 봐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뭐병 여병추스러운 인용문인데 너무 재미있기에 혼자 보기 아까워서 겨털 번역.
이런 사람이 생명윤리에 관한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불러낸 사람이라니 미국 꼬라지도 참 안 됐다 싶다.
원문은 짧지만 명문.

잘 먹기”에 대한 2개의 생각

  1. 새/ 다윈의 책에 보면, 앞니를 좀 부러뜨리는 것을 미의 완성으로 여기는 원주민 부족의 얘기가 나옵니다. 부러지지 않은 앞니를 가진 백인들을 보며 “개 같다”고 흉을 봤다지요. ㅋㅋㅋ 그거나 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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