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바통 떼우기

제가 음악을 별로 많이 자주 안 듣는 편인데, 맨날 어릴 때부터 듣던 거만 또 듣고 또 듣고 하느라, 그나마도 새로 나오는 음악들을 막 따라잡으면서 듣지 않기도 하고, 뭐 노래방은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나기에, 바톤을 그대로 받기 어려우니, 나름대로 대충 떼워보겠습니다.

다음은 제 아이튠스에서 재생횟수로 정렬시 상위권에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무순)

Peter, Paul & Mary
The Beatles
장기하와 얼굴들
Lou Reed/Perfect Day
Rage Against The Machine/Wake Up
김광석
Simon& Garfunkel
Liszt/H. Rhapsody
Funny Powder/뻥삼이
하루히/라이브 2곡 + 사랑의 미쿠루전설
Electric Light Orchestra/Mr. Blue Sky
Iggy Pop/Lust For Life
Beastie Boys
Eric Clapton
Bach/Goldberg
Chuck Mangione
한대수
The Cranberries
Queen
The Beach Boys
시이나 링고
패닉
이상은
Pink Floyd

앨범이 통채로 있는 경우도 있고, 한두 곡만 낑겨있는 경우(표시했음)도 있고,
알람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수면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뭐 여러모로 한 데 묶기엔 좀 이상한 목록이긴 하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정도면 저의 요즘… 아니 평생 음악 생활의 대부분이 설명될 듯 싶네요.

음악 바통 떼우기”에 대한 5개의 생각

  1. 언젠가 정성일이 ‘도어즈’를 비평하면서, 곁가지로 한국편집판에서는 삭제된 장면을 설명하던 게 기억나네요.

    [롤링스톤]지 기자가 짐 모리슨에게 이렇게 물었다죠.
    “당신을 락의 음유시인이라고 사람들은 부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에 짐 모리슨이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아니요, 락의 진정한 음유시인은 ‘루 리드’죠”

    올린 뮤지션 리스트 중에서 특히나 ‘루 리드’가 눈에 띄어서요. : )
    저는 몇 곡 정도는 들어본 적 있지만… 계속 듣게 되지는 않더랍니다.

    크렌베리스는 너무 반갑군용. ㅎㅎ

  2. 핑백: 민노씨.네

  3. !@#… 막강 Akismet 스팸 필터의 위용으로 잠시 트랙백이 스팸함으로 가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아무래도 알파벳권 사용자 위주다 보니, 한국어나 기타 2바이트 문자를 쓰는 언어로 된 트랙백들은 우선 의심하고 본다능;;; 사랑의 미쿠루 전설에 별표 10개 추가.

  4. 민/ 루 리드를 잘 모르지만;; 트레인스포팅이라는 영화의 ost가 좀 주옥같아서, 반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저는 트레인스포팅도 본 적이 없군요! (Lust for Life도 동일 출처.)

    RATM의 Wake Up도 그러고 보니 매트릭스 사운드트랙에서 나온 거고, Mr. Blue Sky는 닥터후 드라마를 보다가 듣게 된 것이고…

    제가 새로운 음악을 접하게 되는 주요 경로가 아무래도 영상물이긴 합니다.

    도어스 사운드트랙도 좋아하는데, 가진 게 테이프라 들어본 지 몇 년은 됐군요. ㅠ_ㅠ

    크랜베리스도, 보지도 않은 왕가위 영화에서 접하고 팬이 되었더랬지요. 히히히.

    c/ 아마 제 블로그도 akismet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민노씨의 트랙백도 스팸함에 들어간 듯; 이 블로그를 쓰면서 몇 안 되는 불편한 점입니다만, 이글루스 때의 스팸처리를 생각하면 더 나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을…

    미미미라쿠룽미쿠룽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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